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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준이 자신의 선택으로 77평 스위트룸이 날아가자 고통스러워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강원도 영월, 정선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동강 리버버깅으로 파닥파닥 레이스를 펼쳤다.
조세호가 1등을 하면서 스탬프 10개를 가져갔고 2등으로 도착한 이준이 스탬프 7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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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이 결승점을 통과한 이후 딘딘, 김종민, 문세윤이 차례로 도착했고 막내 유선호가 꼴등으로 들어왔다.
멤버들은 조세호와 이준, 딘딘이 스탬프 획득 1, 2등인 상황에서 베이스캠프로 이동, 저녁식사를 위한 스탬프가 걸린 마지막 게임을 시작했다.
주종현PD는 뒤집기가 가능하다면서 철가방 안에 든 물건을 맞히는 '찰나의 철가방' 3라운드를 진행했다. 라운드당 스탬프 5개를 획득할 수 있다고.
조세호는 1라운드 정답 와인 오프너를 맞히면서 저녁식사를 확정지었다.
조세호의 정답으로 자동탈락이었던 문세윤은 멤버들의 아량으로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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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은 2, 3라운드 정답을 모두 맞혀 저녁식사를 획득했다.
마지막 게임 결과에 따라 조세호, 문세윤, 이준, 딘딘이 승자의 밥상을 차지하게 됐다.
승자 밥상에는 불고기, 감자붕생이, 옥수수바스, 곤드레솥밥, 메밀전병 등 푸짐한 정선 한상이 제공됐다.
패자 밥상을 먹던 김종민과 유선호는 한 접시 맛보기를 위해 둘만의 '찰나의 철가방'을 했다. 유선호가 밤을 맞히면서 메밀막국수와 코다리찜을 먹었다.
멤버들은 저녁식사 후 휴식을 취한 뒤 77평의 로열 스위트룸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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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욕실에 편백나무 욕조가 있고 1인실에 침대가 3개인 방까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 유선호는 "우리 집보다 훨씬 좋다"면서 연신 감탄을 했다.
주종현PD는 실패 시 숙소는 다운그레이드 된다고 했다. 멤버들은 세 개의 방 중 각 방에 2명씩 입실하면 성공인 1라운드에 나섰다.
주종현PD는 유선호와 딘딘이 3번 방, 김종민과 조세호가 1번 방을 고르며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자 "떨린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섯 번째로 나선 이준은 "전 진짜 바보다"라는 말을 하고 가더니 이미 2명이 들어간 1번 방을 선택했다.
이준은 1번 방 상황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주저앉아 "고통스럽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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