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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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싱글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안현모가 출연해 지춘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모에 대해 지춘희는 "저랑 아주 친한 꼬마친구이다. '뭐해요?'라며 불쑥 만날 때도 있는 그런 정도의 친구다. 똑똑하고 정말 예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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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춘희를 찾아간 안현모는 비건 스콘과 아사이볼을 사 와서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지춘희는 라면도 끓여먹냐는 질문에 "라면을 안 끓여 먹는다. 라면을 사 본 적이 없다. 라면의 유혹이 싫어서 안 사놓는다. 있으면 먹고 싶으니까"라고 얘기했다. 안현모도 "집에 라면도 즉석밥도 없다"고 공감했다.

김소연 대표가 어떻게 인연이 됐냐고 묻자 지춘희는 "두 사람은 식사 자리를 같이 한 이후로 이해관계없이 종종 보게 됐다"며 친분을 언급했다. 안현모는 "방송할 때 의상을 흔쾌히 협찬해 주셔서 많이 입었다. 그 당시에 저 기자였을 때 배우도 모델도 아닌데도 그 좋은 명품 옷을 내어주신 것이 신기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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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안현모는 "혼자 사니 어떠냐"라는 질문에 "너무 좋죠"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이에 전현무는 "이렇게 직접적인 질문은 처음이다"며 놀라워했다.

안현모는 "(지춘희) 선생님 뵐 때마다 너무 좋다고 하도 얘기를 해서 너무 티 내지 말라고 하셨다"라며 "연애만 하며 살까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춘희는 "단정 지을 수 없어. 좋은 사람이 오면 결혼할 수도 있는 거고. 여행하면서 세계를 돌면서 자연도 보고 환경도 보고 사람도 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좋은 사람이 눈에 들어올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안현모는 지춘희에게 연애 조언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난해 11월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