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3일 방송
SBS '미운 우리 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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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김종민, 은지원, 최진혁이 멘사 테스트를 봤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방송인 김종민, 은지원, 최진혁이 멘사 테스트에 응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배우 지일주의 집에 방문했다. 지일주는 멘사 회원 출신으로, IQ가 156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멘사 시험을 99%의 점수로 단 한 번 만에 통과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은지원은 자신의 IQ가 146이라고, 최진혁은 141이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자신의 IQ가 이들의 절반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들이 지일주의 집에 방문한 이유는 멘사 시험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서였다. 이에 지일주는 자신이 테스트를 준비했다며 와인잔과 접시와 방울토마토를 꺼냈다. 테스트는 접시와 방울토마토에 손을 대지 않고 방울토마토를 접시에 옮기는 것이었다. 은지원은 와인잔 밑부분으로 토마토를 쳐올리는 시도를 했고, 최진혁은 입으로 토마토를 옮기며 '손을 대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답을 맞힌 것은 김종민이었다. 김종민은 와인잔을 방울토마토 위에 거꾸로 뒤집은 다음 방울토마토를 와인잔 안에서 빙빙 굴려서 원심력을 이용해 접시에 떨어뜨렸다. 김종민은 별거 아니라는 듯 웃으며 "컵을 돌리면 공이나 이런 게 올라가잖아요, 그걸 이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걸 본 다른 사람들은 "김종민 (멘사) 되겠다"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세 사람은 지일주가 준비한 모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테스트는 총 9문제로, 최진혁은 2점, 김종민 5점, 은지원 4점을 맞았다. 특히 김종민은 완벽하고 창의적인 풀이 방법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은지원은 "세상을 뒤집어 놔라, 너를 무시하고 멸시했던 사람들!"이라며 김종민을 인정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형이 제일 멸시했지 나를"이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들은 지일주를 향해 멘사 모임을 열어서 그때 뵙겠다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곧바로 멘사 테스트장으로 향했다. 멘사 테스트는 98~99%까지는 합격이고 그 아래로는 탈락이며, 30분 동안 36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고난도 테스트였다. 시험을 마치고 일주일 뒤 세 사람은 점수를 확인했다. 최진혁은 58%로 IQ 105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고, 은지원은 50%로 IQ 100 이하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가장 기대했던 김종민의 점수는 IQ 107에 해당하는 61%를 받았다. 김종민은 자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두 사람을 향해 "이런 바보들"이라고 말하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테스트에서 세 사람은 전부 불합격했다. 그러나 "괜찮아 사는 데 지장 없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gimb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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