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진안(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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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센터 진안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하나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70-56, 1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달 27일 시즌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패한 이후 지난 1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하나은행은 이로써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시즌 2승 1패를 기록, 부산 BNK썸과 청주 KB스타즈(이상 2승)에 이어 단독 3위가 됐다.
반면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진 신한은행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은 다리 근육 부상으로 결장한 에이스 김정은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적생' 진안이 골밑 득점은 물론 속공에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21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2개를 걷어내는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가드 이시다 유즈키(3점슛 1개 포함 13점)와 고서연(3점슛 2개 포함 10점)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데다 양인영(6점 8리바운드)의 안정적인 플레이까지 더해지면서 낙승을 이끌어냈다.
하나은행은 지난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진안의 가세로 시즌 초반 팀 전체의 스피드가 살아나고 내외곽의 이상적인 조화가 이뤄지면서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는 모양새다.
신한은행은 신이슬이 3점슛 2개 포함 13점을 올린 것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아시아 쿼터 1순위 타니무라 리카도 7점에 머물렀고, 에이스 역할을 해줬어야 하는 신지현이 6점, 김진영이 2점, 베테랑 이경은이 무득점이 묶이는 빈공이 시달리면서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그나마 국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홍유순이 8점을 기록한 부분이 위안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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