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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송혜교와 전여빈이 '검은 수녀'가 된다.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내년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NEW 측은 4일 "송혜교, 전여빈이 주연한 '검은 수녀들'이 내년 1월 24일 개봉한다. 이들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2015)의 2번째 이야기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고자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을 그린다.

송혜교가 유니아 수녀를 맡았다. 유니아 수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식을 준비하는 인물이다. 악령을 물리치려고 최선을 다한다.

전여빈이 미카엘라 수녀로 분한다. 유니아 수녀를 도와 검은 수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의식에 대한 호기심과 의심을 품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 외에도 이진욱이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바오로 신부 역할이다. 문우진은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으로 나온다.

해외 포스터도 이날 공개됐다. 유니아와 미카엘라 수녀 뒷모습이 담겼다. 악령으로 인해 고통받는 소년을 휠체어에 태우고 어딘가로 향했다.

관계자는 "두 수녀가 소년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로 금지된 의식을 시작한다.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속으로 뛰어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내년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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