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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공식발표] '악바리' 이정훈 감독 두산 떠난다…선수 4명도 재계약 불발, 일부는 코치·프런트 수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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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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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수단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악바리' 이정훈 퓨처스 감독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해 1군 경기에 출전했던 야수 4명에게도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된 선수 가운데 안승한과 서예일은 구단에 남아 프런트, 코치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한다.

두산은 4일 오후 "이정훈 퓨처스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선수 4명에게도 재계약 불가 의사를 통보했다. 포수 안승한, 내야수 서예일, 외야수 김태근 양찬열 등 4명과도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정훈 감독은 2021년 퓨처스 타격코치로 두산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이정훈 전 감독은 2022년까지 1군과 퓨처스 팀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했고 2023년부터 올해까지 2시즌 동안 퓨처스 감독을 맡았다.

두산 퓨처스 팀은 올해 40승 1무 55패로 승률 0.421을 기록했다. 오재원의 '대리 처방' 여파로 선수층이 얇아진 탓에 성적을 낼 방법이 없었다.

방출 대상이 된 안승한 서예일 김태근 양찬열은 올해 모두 1군 경기에 출전한 이력이 있다.

안승한은 2014년 kt 위즈의 특별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다. 2019년 kt 소속으로 1군에 데뷔해 36경기에 출전했다.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kt를 떠나 두산으로 이적했고 이후 3시즌간 1군에서 56경기 나왔다. 올해는 4경기 출전에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서예일은 올해 24경기에서 타율 0.222를 기록했다. 2016년 들프트 6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해 1군 통산 169경기에 뛰었다. 안승한과 서예일은 현재 이천 마무리캠프를 함께 하고 있다. 구체적인 보직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프런트 혹은 코치로 제2의 커리어를 준비하는 중이다.

김태근은 43경기, 양찬열은 11경기에 출전하며 백업 외야수로 활약했으나 재계약 후보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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