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공유·서현진 배우라 연출 결심"…'트렁크' 감독의 기대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캐릭터 스틸 공개

노컷뉴스

작품은 각자의 비밀과 상실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면서 서로의 결핍을 채워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넷플릭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4일 시리즈 '트렁크'의 인물 스틸을 공개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를 둘러싼 숨겨진 진실과 두 남녀의 기묘한 결혼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다. 작품에서 노인지(서현진)와 한정원(공유)은 1년간만 서로 부부가 되는 계약을 한다.

이날 공개된 장면은 트렁크를 끌고 다섯 번째 결혼 상대 한정원에게 향하는 노인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현진은 결혼 때문에 혼자가 돼버린 노인지의 공허하고 메마른 내면을 강렬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서현진은 "노인지는 용기가 없고 겁이 많지만, 이타심이 강한 인물"이라며 "100의 감정을 10의 정도로 최소한의 표현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정원의 스틸은 자신의 전 아내 이서연(정윤하)이 떠난 빈자리를 채운 노인지를 바라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유는 "(한정원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외롭고 피폐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라며 "자신의 본모습이나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자기방어가 강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소개했다.

노컷뉴스

넷플릭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현진과 공유의 만남은 그 자체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규태 감독도 "서현진, 공유 배우에 대한 기대감은 '트렁크'의 연출을 결심한 1순위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며 "서로 호흡을 맞추고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작업을 해나가는 모습이 감독 입장에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조합이었다"고 감탄했다.

작품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트렁크는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손을 잡고 제작했다.

트렁크는 오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