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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율희, 前남편 최민환에 양육권·위자료 청구 소송…삼남매 데려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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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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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의 업소 출입 폭로에 이어 양육권 및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에 나섰다.

4일 이데일리는 "울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율희는 지난해 이혼 당시 양육권이나 위자료 등에 대해 제대로된 논의 없었던 만큼 뒤늦게 법적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할 때 제대로 된 법적 대응을 하지 못한 율희는 이혼 후 소송을 하면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뒤늦게나마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율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편 최민환과의 진짜 이혼 사유를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이 업소를 출입하는 것을 알게 된 후 갈등이 시작됐으며, 이후 1년 간 아이들을 위해 다시 잘 살기 위해 노력했으나, 최민환이 먼저 이혼 이야기를 하면서 이혼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알기 전 시부모 앞에서 자신의 가슴을 쥐어뜯거나, 중요 부위를 만지는 사건이 있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인 한 남성과 통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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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이혼 당시 세 아이와 함께 나오려고 했으나, 최민환은 위자료 5000만 원에 양육비 200만 원을 제시했고, 해당 금액은 세 아이를 키우기에 터무니 없이 부족했기에 율희는 최민환에게 양육권을 넘긴 것이라고. 당시 두 사람은 아이들을 방송에 노출시키지 않기로 약속했으나, 최민환은 이혼 후 세 아이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최민환은 그룹 FT아일랜드 팀 활동을 중단했고, 출연 중이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살림하는 남자들2'는 아이들 보호를 위해 최민환의 출연분을 공식 홈페이지 및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다시보기 VOD 서비스를 중지했다. 또 유튜브 등 모든 공식 계정에서 최민환 가족 방송분을 삭제 처리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이듬해 임신과 혼인신고 소식을 밝혔다. 2018년 첫 아들 재율 군을 품에 안았으며, 2020년 2월 쌍둥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두 사람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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