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완, 이지혜/사진=민선유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POP=강가희기자]이지혜가 셋째를 가지기 위한 시술 과정을 돌아봤다.
4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셋째 도전! 3개월 동안 준비한 시험관 시술 풀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은 이지혜가 지난 3개월간 임신을 준비한 과정을 담았다. 오프닝 속 이지혜는 "되면 감사하고 안 돼도 괜찮다. 둘째 시험관 해준 교수님이 난소 기능이 나쁘지 않다고 했다"며 셋째를 가지기 위한 인공수정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교수 상담 후 바로 이식에 시도하게 된 이지혜는 "내일 녹화 전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이지혜는 "제가 검색을 엄청 했다. 인공수정 성공 확률이 10-15%라고 한다. 운명에 맡겨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날 밤 이지혜는 아이들에게 "동생이 생기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지혜의 두 딸 모두 동생을 원했고, 이지혜는 "예전에는 간절함만 있었다면 이제는 욕심이다. 아이는 욕심부려도 되지 않나. 또 제가 좋아서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인공수정 6일 차, 이지혜는 임신 테스트기를 준비했다. 그 결과 두줄이 뜨자 "경우의 수가 많으니 설레발치지 않고 11-12일 차에 다시 보겠다"며 들뜬 마음을 다스렸다.
'관종언니' 유튜브 캡처 |
열흘이 지난 후, 이지혜는 "결론적으로는 인공수정 실패다. 쉽게 단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쉽지 않더라. 선생님이랑 상의 끝에, 올해가 지나면 어려울 수 있고 노산이기 때문에 시험관을 재도전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험관 난자 채취를 하러 가는 날, 이지혜는 "사회 일정에 몸의 일정을 끼워서 하고 있다. 되면 감사한 거고 아니면 쿨하게. 그런데 지금 (포기 못하고) 시험관까지 왔다"며 웃어 보였다.
결과가 나온 후 뒤늦게 카메라를 켠 이지혜는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수정된 5개 중 3개가 배양이 됐는데 유전자 이상으로 결과가 나서 PGT를 통과한 게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예상은 했지만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이지혜는 "다시 또 (임신을) 준비할 것 같진 않다. 제가 일도 너무 많고 상황이 힘들었다. 여러모로 힘들어서 '내가 이걸 어떻게 했지' 했다. 저는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제 욕심이었구나 생각을 하며 잘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남편 문재완 씨는 "1번은 우리 와이프 건강이다. 셋째 상관없이 행복하게 살자. 사실 태리, 엘리만 해도 너무 행복하다"며 이지혜를 달랬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