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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4인용식탁' 딤섬여왕 정지선, 여경래X정준하X별 초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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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헤럴드경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딤섬의 여왕인 정지선 셰프가 여경래 셰프, 정준하, 별을 초대했다.

4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여경래 셰프, 정준하, 별을 초대한 정지선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선 셰프는 바쁘게 일을 한 뒤 한숨 돌렸다. 정지선은 근황에 대해 "요리 경연 프로그램 출연 후 손님, 개인 일정이 폭발한다"고 했다.

이후 "저 보다 더 바빠진 사장님을 소개하겠다"고 한 뒤 대표이자 셰프인 남편을 공개했다. 남편은 "제가 정 셰프에게 월급을 준다"며 "일 못하면 가차 없이 월급 삭감이고 잘하면 더 주기도 한다"고 했다. 하지만 정지선은 "더 많이 주지도 않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지선의 집이 공개됐다. 정지선은 집에 대해 "너무 바빠서 집은 숙소처럼 쓰고 있어서 꾸민 게 별로 없다"고 말했다. 정지선 집에는 다양한 책과 드라마 DVD 등이 즐비했다.

이후 별, 정준하, 여경래 셰프가 등장했다. 정지선 집에는 어마어마한 술장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로 정지선 집에는 중국요리와 페어링 할 술을 공부하며 6년 전부터 모은 것이 약 1000병에 이른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모두가 둘러앉아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한 가운데 여경래는 '흑백요리사'를 언급하며 "재밌을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저는 젊었을 때 요리대회에 많이 나갔다"며 "잠재워져있던 걸 일깨워줄 것 같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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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또 "이 나이에 나가면 후배들에게도 동기부여를 만들어줄 것 같아서 나가게 됐다"며 "근데 6시에 녹화를 하면 다음 날 아침 6시가 되면서 24시간 촬영을 하니까 피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탈락에 대해 "솔직히 통쾌했다"며 "드디어 집에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정지선연 유학 시절에 대해 "깡으로 버텼다"며 "중국어도 모르는데 맨땅에 헤딩을 한거다"고 했다. 이어 "메뉴판 한자를 보고 공부하고 3개월 만에 입이 떼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런가하면 정지선은 "한국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고 취직도 어려웠다"며 "어차피 애 낳으면 못할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늘 불안했다"며 "해고 될까봐 불안했다"고 고백했다. 정지선은 또 "어느날은 다쳤는데 두 달 쉬라고 해도 한 달만에 복귀했다"며 "잘릴까봐 불안했다"고 했다.

이어 "나이도 많은데 유학 경력도 인정해주지 않았고 그래서 다쳐도 참은 거다"며 "임신을 했을 때도 숨겼는데 임신한 사실을 알리면 일을 잃을까봐 숨겼고 4~5개월 쯤 요리 대회도 나갔다"고 하며 불안감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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