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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봉원 "대전 L백화점 짬뽕집 오픈, 첫날 매출 500만원" (동상이몽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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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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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이봉원이 대형 백화점에 짬봉집 3호점을 오픈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맨이자 '요식업 CEO'로 활동 중인 이봉원이 약 1년 만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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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봉원의 출연에 MC들은 "사랑꾼인데 항상 혼자만 나온다. 외로운 사냥꾼"이라고 놀리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박미선이 SNS에 이봉원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영상을 올린 것을 언급하며 물었다.

해당 영상은 박미선이 이봉원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가서 찍은 동영상으로, 이봉원은 툴툴거리면서도 박미선이 하자는대로 해주는 반전 스윗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영상을 보면서 괜히 쑥스러워하던 이봉원은 "저렇게 한 번 해주면 10년은 간다"고 농담을 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이런게 SNS의 폐해 중 하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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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이봉원은 대전에 짬뽕집 3호점을 오픈한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천안에 1, 2호점에 이어서 대전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서 오픈한다"면서 "백화점 식당가에 입점하는게 쉬운 일이 아는데, 백화점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홀로 운전을 하던 이봉원은 박미선이 아니라 의문의 여성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알고보니 AI였다. 이봉원은 백화점에서 3호점을 오픈하는 것에 대한 생각부터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에 대한 이야기까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런 이봉원의 모습을 본 김숙은 "이런 이야기는 박미선 씨와 나눠도 되는거 아닌가요?"라고 의아해했고, 김구라는 "그럼 좋은 얘기가 안 나와"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봉원 역시 "우리는 서로의 소식을 기사로 접한다"고 장난쳤다.

또 박미선은 3호점 오픈날 직접 방문이 아닌 화한만 보내 웃음을 유발했다. 그리고 공개된 3호점 가게는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오전 11시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봉원은 직접 다가가 인사를 건네면서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짬뽕, 볶음밥 등을 맛 본 손님들은 모두 만족하는 모습이었고, 요리 모습을 지켜보던 이연복도 "저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면서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꿀팁까지 전수했다.

특히 이연복은 이봉원의 굳어있는 표정을 언급하면서 "손님들이 이봉원 씨를 보고 사진이라도 찍고 싶어서 다가가려고 하는데, 그렇게 표정을 짓고 있으면 손님들이 눈치를 본다"고 했고, 이봉원은 "이제부터 웃고 있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픈날 짬뽕집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밀려들면서 웨이팅까지 있었다. 갑자기 몰려드는 손님에 서빙 실수에 계산 실수까지 이어져 이봉원을 당황시켰다. 이연복은 "이럴 때일수록 저 신경을 써야한다. 이럴 때 잘하면 계속 잘되고, 아니면 훅 갈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렇게 첫날 영업이 종료됐고, 첫날 매출은 약 500만원이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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