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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리그 13등' 맨유, 역대 최악 페이스...강등 재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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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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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말 그대로 역대 최악의 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점을 획득하며 12점(3승 3무 4패)으로 리그 13위에 자리했다. 1점을 나눠가진 첼시는 18점(5승 3무 2패)으로 4위에 올랐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공격 2선에 섰다. 마누엘 우가르테-카세미루가 중원을 맡았고 누사이르 마즈라위-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테이스 더 리흐트-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세웠다.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다.

첼시도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니콜라 잭슨이 득점을 노렸고 페드로 네투-콜 파머-노니 마두에케가 2선에 나섰다. 로메오 라비아-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포백 앞에 섰고 리스 제임스-리바이 콜윌-웨슬리 포파나-말로 귀스토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베르트 산체스가 꼈다.

전반전 맨유와 첼시는 10개의 슈팅(맨유4 첼시6)을 주고받으면서 부지런히 서로의 골문을 겨냥했지만, 유효 슈팅은 1번씩 주워받는데 그쳤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첼시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귀스토 대신 마르크 쿠쿠렐라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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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호일룬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낸 뒤 골키퍼 산체스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브루노는 정확한 슈팅으로 1-0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29분 첼시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박스 바깥에 자리하고 있던 카이세도에게 흘렀고 카이세도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뒤이어 31분 첼시가 아쉬움을 삼켰다. 엔소 페르난데스가 잭슨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골 찬스를 잡았지만, 정확도가 부족한 슈팅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도 부진한 득점력으로 인해 고전한 맨유는 또 하나의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바로 1973-1974 시즌 이후 최악의 득점 페이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는 이번 2024-2025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고작 9골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의 리그 득점 기록은 10경기서 9골에 그치고 있다. 이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기록이다"라면서 "1973-1974 시즌 맨유는 10경기 9골을 기록했다. 문제는 해당 시즌 맨유는 강등을 당한 바 있다"라고 우려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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