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푹 쉬면 다행이야’캡처 |
4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 24회에서는 부주장으로 임명된 이대은의 활약이 드러났다.
쾌청한 날씨를 자랑하는 오늘의 무인도. 전날, 악천후로 무인도 호텔 최초 해루질 실패 위기를 직면했던 이들은 이대호 주도 아래 부주장 투표에 나섰다.
이대호는 “이대로 가다가는 임원 도전에 실패할 것 같았다”며 조력자를 만들고자 하는 새로운 전략을 알렸다.
이때 니퍼트는 “다른 두 명은 어떻게 하냐”라 질문, 이대은은 “그냥 일꾼”이라 답했다. 유희관은 “부주장이 생긴다고 해도, 형이 마음대로 할 것 아니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대호는 “내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다 주겠다. 오늘만큼은 무조건 부주장의 말을 듣겠다”라 제안했다.
부주장 첫 번째 후보는 명실상부 야구부 에이스 유희관. 그는 “머구리로서도 능력이 좋고, 가교로서의 역할도 잘했기 때문에 나의 시대가 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 후보로 나선 이대은은 ‘막내의 반란’을 펼칠 것을 예고, 마지막 주자인 니퍼트 또한 강력한 후보로 급부상하며 손에 땀을 쥐게끔 했다.
이대은은 “이게 뭐라고 조금 떨린다”라 반응했다. 이때 이대호는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라 나섰고, 차례로 투표가 이루어졌다.
개표가 시작되자 장내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이대은과 니퍼트가 각각 한 표씩을 갖게 되며 ‘초박빙’ 상황을 이루었다.
이대은이 두 표를 획득하며 유희관은 탈락행을 겪게 됐다. 대망의 마지막 한 표. 주인공은 이대은이었다. 이로서 이대은이 부주장에 당선, 스튜디오의 트루디는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하기도.
MBC ‘푹 쉬면 다행이야’캡처 |
트루디는 “어제 문어를 잡은 것이 점수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대은은 “진심을 담아서 부주장직을 수행하겠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트루디는 “왜 저래?”라며 그의 진지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대은은 “나는 선글라스를 안 쓰고 있는데, 모두가 쓰고 있다”며 전권 위임 직후 카리스마(?)를 뽐냈다.
유희관은 “나는 얼굴을 조금 가려야 시청자분들이 보기 편하실 것 같다”며 해명했다. 이대호와 이대은의 주도로 장작 패기에 나선 이들.
이대호는 “겨울 대비를 해야 한다. 가스가 없기 때문에, 불이 필요하다. 음식을 할 때도, 추울 때도 필요한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에 요리팀과 장작팀으로 나뉘게 된 상황에 이대은은 보조 셰프로 니퍼트를 선택, 유희관은 “둘이 요리하고 우리는 장작을 패라고?”라 질문했다.
이대은은 “패라면 패는 거지”라며 패기를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트루디는 “너무 꼴 보기 싫은데?”라 반응했다.
이대호는 “4번 타자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며 남다른 장작 패기 능력을 펼쳤다. 그러나 이대호의 도끼가 분리됐고, 유희관은 “장작을 패랬더니 왜 도끼를 패고 있냐”며 소리치기도.
유희관은 “저기서 장작을 가져와라”는 이대호의 명령에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가는 것으로 하자”라 나섰다.
결국 패배를 맛본 이대호는 사자후와 함께 통나무를 가지러 나갔고, 유희관은 “장작을 패는 것도 가위바위보로 해도 되냐”며 이대은에 질문을 던졌다.
또 한 번 쓰라린 패배를 경험한 이대호. 그는 “오늘따라 가위바위보가 안 된다”며 고된 노동의 주역이 됐다.
한편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극한의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극락의 휴식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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