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사진=헤럴드POP DB |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미국에서 마약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유튜버 A씨가 경찰에 구속된 걸로 전해졌다.
지난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법원은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유아인과 지난해 1~2월 미국 여행을 하며 수 차례 대마를 함께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해 4월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에서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당시 자신이 도피를 위해 해외에 나와있는 게 아니라며 "해외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스럽다"라며 해외 출국은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안무 작업 리서치를 위함이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A씨는 1년 7개월여 만인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했고, 경찰은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병원 14곳에서 미용 시술 목적의 수면 마취라면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도 있다. 지난해 1월 지인들과 미국 LA를 여행하던 중 3차례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현재 항소심 재판 진행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