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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김예원, 주지훈 향한 짝사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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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주지훈·정유미와 18년 지기 절친으로 활약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23일 밤 첫 방송


더팩트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김예원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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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예원이 주지훈을 향한 오랜 짝사랑을 드러낸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 제작진은 5일 차지혜로 분한 김예원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오랜 짝사랑 상대 석지원(주지훈 분)을 향해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정유미 분),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김예원은 김예원은 석지원과 윤지원의 18년 지기이자 독목고 수학 교사 차지혜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부터 흠모하던 석지원이 독목고로 금의환향하면서 그를 향한 오랜 짝사랑 감정이 다시 한번 치솟는다.

공개된 스틸 속 차지혜는 화려한 외모에 말 한번 붙이기 어려운 도도한 표정으로 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차지혜는 윤지원과 고등학교부터 현재의 직장 독목고까지 늘 불어 다니는 절친이지만 걱정을 가장해 윤지원의 아픈 곳을 건드리는 직언도 서슴지 않는 면모를 보인다.

그런 차지혜가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 유일한 순간이 있다면 바로 짝사랑하는 석지원 앞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 차지혜는 석지원과 교정을 거닐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항상 까칠한 모드를 유지하고 있던 그가 석지원 앞에서는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이에 차지혜가 18년 지기 석지원 윤지원과 형성해 나갈 아슬아슬한 '케미'가 주목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차지혜의 일방통행 짝사랑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18년 만의 재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석지원 윤지원 차지혜의 로맨스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예원을 비롯해 주지훈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정년이' 후속으로 2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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