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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윙어 브레넌 존슨(23)이 손흥민의 경기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5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인용해 "토트넘 스타 존슨이 수년간 손흥민의 경기를 연구해 왔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존슨은 어린 시절 존경했던 선수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나는 (어린 시절엔) 미드필더로 많이 뛰었다. 그래서 카카, 지단 같은 유형의 선수들 영상을 보는 걸 좋아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토트넘에 오기 전에도 항상 쏘니(손흥민의 애칭)를 보곤 했다. 특별히 영상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토트넘이 경기를 할 때마다 봤다. 지금도 손흥민의 양발 사용 능력이 놀랍다. 직접 보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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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자신을 우상화하고 있는 걸 아냐는 물음엔 "손흥민이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그에게 특별한 말을 하진 않았지만, 그가 넣은 골이나 위치에 대해 물어보고 가끔 연락하는 걸 보면 아마 알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손흥민을 선수로서 높이 평가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존슨은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성장해 지난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엔 링컨 시티로 임대를 떠나며 성장을 도모했다.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노팅엄에서 활약했다. 2021-22시즌 53경기 19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EFL 영 플레이어 상도 받았다. 2022-23시즌엔 44경기 10골 3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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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앞두고 토트넘이 존슨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렇게 노팅엄에 5,500만 유로(약 824억 원)의 이적료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첫 시즌을 34경기 5골 10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초반엔 부진했다. 측면 공격수임에도 크로스와 골 결정력 등 판단이 좋지 않았다. 계속되는 악플 끝에 자신의 SNS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기도 했다.
다행히 서서히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엔 7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이후 다시 주춤했으나 지난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선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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