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사회는 전현무와 임윤아로 3년 연속 호흡을 맞춘다.방송인 조세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19 /cej@osen.co.kr |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식 비하인드를 모두 공개했다.
4일 '채널 조세호'에는 "결혼과 신혼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조세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핑계라기보다는 정말 현실적으로 결혼준비를 하다 보니까 굉장히 바빴다. 그러다 보니 저희 채널 촬영을 하지 못했고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결혼식도 잘 마무리 해서 인사드리게 됐다"고 인사했다.
그는 결혼식 당일 상황을 묻자 "일단은 그냥 가볍게 운동했다. 그리고 사우나 하고 옷 환복하고 깔끔하게 머리하고 메이크업하고 3시 반까지 예식장 가야하기때문에 준비 마치고 세시 반에 갔다. 왜냐면 본식은 여섯시에 시작하는데 그 전에 리허설을 한다. 신랑 입장 신부 입장 양가 어머님의 화촉점화 등을 그래도 경험이 아직은 다 없다보니까 입장도 연습해보고 그런것도 다 한 다음에 신랑신부 가족사진을 찍는다. 그런것들을 본식 6시 전에 모든것들을 마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세시반에서 네시 사이에 갔더니 너무 감사하게도 기자님들이 계셔주시더라. 그래서 감사인사드리고 브이하면서 사진 찍고 사랑의 하트 보내고 네시에 들어가서 리허설을 하는데 그때부터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더라. 리허설하고 가족사진 찍고 신랑신부 사진 찍고 있는데 함께해주신 너무 감사한 하객분들이 올라오고 계신다. 신랑님은 입구 가서 인사 드려야한다 해서 그때부터는 하객분들과 인사하느라고 정신없었다"고 말했다.
또 신랑 입장 당시 아버지와 함께 버진로드를 걸은것에 대해 조세호는 "저도 결혼식에 참석하고 보면서 어느날 신랑과 아버님이 함께 입장하는 결혼식을 보게 됐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난 너무 감동 받았다고 해야하나 보통 신부와 신부 아버님이 신부 입장때 함께 입장하시는데 신랑 입장때도 오랜시간 함께해주신 아버님이 함께 입장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더라. 어머님은 화촉점화 하셨으니까. 그리고 다음에 신랑입장하고 신부 입장하면 신랑아버님만 버진로드를 걷지 못하시는거다. 나도 아버지랑 같이 입장하면 어떨까 해서 아버지께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전유성 교수의 주례부터 이동욱의 축사, 남희석의 건배 제의에 감사를 표하며 "너무나 감사한건 재석이형도 우리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께 다 인사해주셨다"고 미담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초호화 축가에 대해 조세호는 "예전에 내가 태양 결혼식 사회를 봤었다. 이때 한 87, 8kg 나갔다. 영배도 '형 결혼하면 꼭 축가해드릴게요' 그래서 나한텐 당연하게 내가 결혼하면 태양에게 부탁해야겠다는 생각 하고 있었고 와이프는 거미 누나의 팬이다. 나도 거미누나의 오랜 팬이지만 내심 거미누나도 함께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거미누가가 평소에도 나 많이 예뻐해주시니까 부탁했다. 흔쾌히 내가 축하하면 너무 행복할것같다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부터 나랑 창희를 (김)범수형이 엄청 예뻐해줬다. 범수형을 오랜만에 '유퀴즈'에서 만났다. 참석만 해주셔도 너무 좋을것같다 했는데 흔쾌히 태양과 거미가 제대로된 축가를 해준다면 내가 축가의 오프닝을 열어주는 노래를 축가로 해줄게 해서 형이 오히려 제대로된 오프닝을 준비해주셨다. 티라미수케익. 다들 너무 좋아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조세호는 결혼식을 하며 어려운점을 묻자 "자리배치가 쉽지 않더라. 3일했다. 공개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오시는 순서대로 자리에 앉는다면 우리는 비공개이다보니까 자리를 하나하나 다 배치를 했다. 800분 넘게 오시기 때문에 그분들 명단을 쫙 뽑아서 가족들 정리하고 프로그램별로 정리하고 코미디언 선배님들 모으고 이거하는데 3일 걸렸다. 그렇게 1차 하고 인사 드렸다. 못오시는분들 있지 않냐. 스케줄이 있으면 스케줄이 먼저니까. 그럼 수정. 누구를 이쪽으로 배치하고 다시 돌리고 테이블 옮기고 움직이고 그러다 못오시다 하신분이 다시 오신다는 분들도 계신거다. 재밌는건 3일동안 자리배치하니까 내 손님이 어떤분들인지 너무나 알겠더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화제의 '밈'을 탄생시켜준 안재욱의 참석에 대해 조세호는 "어떻게보면 결혼식 카테고리가 조세호에게는 또다른 변곡점이다. 예전에 '세바퀴'에서 조세호가 누구 결혼식 가고 누구 결혼식 안갔다. 이런 얘기 나오니까 김흥국 선배님이 '너 안재욱 결혼식 갔어?'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가 시작된거다. 나는 그전까지 재욱형님과 일면식 없었다. 팬이었던것 뿐이다. 초대해주셨으면 갔겠지. 모르는 분 결혼식 가는건 실례고. 그래서 그때 많은 밈들이 탄생했는데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나서 내가 결혼하면 과연 두분은 올것인가 이런 이야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결혼식 날짜가 잡히면서 재욱이 형님께 문자 드렸다. 형도 흔쾌히 너무 축하해 축하하러 갈게. 그게 나한테는 가장 큰 뉴스중 하나였다. 그리고 제일 재밌는건 김흥국 선배님이 예정된 행사가 있어서 못오셨다. 그래서 김흥국 선배님도 문자 주셨다. '안재욱 형 오시기로 했다'하니까 '안재욱 간대?' 하면서 기사를 보내주셨다. 그래서 다음에 안재욱형이랑 셋이서 한잔하자. 꼭 한번 인사 드리면 좋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신혼여행 비하인드도 전했다. 조세호는 "갔다온곳이 아말피 포지타노 타오르미나 풀리아다. 우리가 또 언제 이태리 갈수있을까 해서 욕심내서 세 지역 갔다. 이태리 남부는 따뜻하면서 많은 분들이 친절하고 자연그대로 유럽을 느낄수있지 않을까. 먹을것은 진짜 올 이탈리안 식당이다. 저희도 계속 파스타와 피자를 먹을수밖에 없었다. 다른 식당이 없더라. 물론 가끔가다다 캘리포니아롤이나 스시 파는곳이 있다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문을 닫아서 모든 식사를 피자와 파스타만 먹었는데 만약에 그게 힘들다면 고추장 컵라면 챙겨가면 좋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도 가면 있겠지? 없다. 제 경험으로는 없었다. 저희도 가 서 다른 음식 찾아보려고 수소문했는데 이탈리아 남부에는 정말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들이 있기때문에 마음껏 즐겨보시고 정말 매콤한게 먹고싶다면 고추장과 컵라면 가져가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결혼식 준비하느라 오랜만에 컨텐츠 올렸는데 여러분께 재미난 콘텐츠를 많이 보여드릴수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한번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이 축하해주신만큼 잘 살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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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조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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