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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페루에서 축구 경기 도중 내려친 벼락으로 선수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페루 주닌주 우앙카요시 코토의 코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후벤투드 벨라비스타와 파밀리아 초카의 경기에서 호세 우고 데 라 크루즈 메사(39) 선수가 번개를 맞고 숨졌다.
날 스타디움엔 '후벤투드 벨라비스타'와 '파밀리아 초카'의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안 좋아진 날씨로 인해 전반 22분 만에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들이 경기 중단 후 라커룸을 향하던 순간 하늘에서 갑자기 내려진 번개가 경기장에 내리꽂혀 8명이 동시에 감전했다. 경기 중단 10초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 사고로 호세 우고 데 라 크루즈 메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근처에 있었던 골키퍼 후안 초카 락타(40)는 중태에 빠졌다. 그 밖에 병원으로 이송된 10대 선수 2명과 20대 1명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지대에 위치한 페루에선 야외 스포츠 경기 도중 이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도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번개를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팀 페르시카스 수방가 소속 셉티안 라하르자(35)가 그라운드에서 예기치 못한 벼락을 맞은 것. 그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신체 손상이 심각한 탓에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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