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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3'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긴급 수술을 받았다.
5일 홍진호는 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며 입원했음을 알림과 동시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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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는 "얼마 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다.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간 결과 심한 기흉 진단을 받았다"며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입원 수속 후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호는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 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해야겠지만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진호는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 가고 그랬는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 할 게 생긴 후로는 겁이 많아졌다"며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것 같다. 다들 건강검진 꾸준히 받으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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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임요환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홍진호는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크라임씬' '더 타임 호텔' '피의 게임' 등으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프로게이머 은퇴 후에는 포커 플레이어로 인생의 2막을 열며 대회 우승 기록을 추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3년 열애 끝 결혼했으며 지난 5월에는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한편, 홍진호가 출연하는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3'은 오는 15일 공개된다.
사진=홍진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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