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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네이마르, 복귀 2주 만에 또 햄스트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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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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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에서 1년 만에 돌아온 네이마르(32)가 2주 만에 다시 부상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번에는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이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소속 네이마르는 5일 에스테그랄(이란)과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스테이지 4차전 후반 42분 부상으로 교체돼 나왔다. 네이마르는 페널티 구역 왼쪽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으려 오른발을 앞으로 내밀었다 이후 오른쪽 허벅지 뒤를 잡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후반 13분에 교체로 투입된 네이마르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29분 만에 벤치로 돌아갔다.

지난해 8월 알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2개월 만인 10월 우루과이와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지난해 11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1억5000만 유로(약 2250억 원·추정치)의 연봉 계약을 맺고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지난시즌에는 소속팀에서 5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1년여의 재활을 거친 네이마르는 지난달 22일 알아인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반 32분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지만 다시 2경기 만에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짧아도 2주 이상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네이마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의사는 (부상) 1년 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일반적이라고 경고해왔다. 더 주의하고 (적응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알힐랄은 이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승점 12로 서부지역 1위를 달리고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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