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박서현기자]곽튜브가 유튜버로 돌아왔다. 학폭 옹호 논란 이후 두 달만이다.
5일 곽튜브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19시간 실크로드 택시기행 - 타지키스탄(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여행기로 찾아 뵙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곽튜브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서 카메라를 켜고 "오랜만이죠. 집에 되게 오래 있었는데 집에 있으니까 생각이 많아지는데 제일 많아진 생각은 올해 혼자 여행간 적이 없더라. 혼자 여행가려고 생각했던, 타지키스탄의 파미르고원을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곽튜브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파미르고원으로 향하는 여정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곽튜브 유튜브 캡처 |
곽튜브는 지난 9월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가해자라고 해서 널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 오해 받는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나은은 "진짜 나를 오해하고 차단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했고 슬펐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후 곽튜브는 '이나은 두둔'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이나은은 지난 2021년 그룹 에이프릴에서 전 멤버였던 이현주의 '왕따 가해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현주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 비슷한 시기 이나은의 학폭 의혹도 터졌다. 다만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 됐다. 학폭 의혹은 해결됐지만 왕따 가해 의혹은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학폭 피해자로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았던 곽튜브는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곽튜브가 출연하는 학폭 예방 공익 광고 영상인 '2024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를 지난 17일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출연 예정 중이던 행사들도 여럿 취소됐다.
이처럼 후폭풍을 겪은 곽튜브는 최근 MBN, 채널S '전현무계획2',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등으로 복귀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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