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후 기물 파손 논란
대한민국 골프대표팀 김주형이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기앙쿠르에 위치한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에 출전하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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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대회가 끝난 뒤 라커룸 문을 파손한 김주형(22)에 대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6일 상벌위원회를 연다. 김주형은 출석하지 않고 소명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KPGA투어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KPGA 빌딩에서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앞서 김주형은 지난달 27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KPGA투어·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 연장 접전 끝에 안병훈(33)에 우승을 내준 뒤 라커룸에서 자신의 옷장 문짝을 손상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건 이후 김주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DP 월드투어와 KPGA에 연락해 사과를 전했다"면서도 "라커룸을 고의로 손상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KPGA는 해당 사안에 대해 잘잘못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김주형에게는 소명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출석을 통보했다.
그러나 김주형은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국내 대리인을 통해 상벌위원회 출석이 어렵다고 KPGA에 알렸다.
대신 김주형은 서면으로 소명서를 제출한다. KPGA는 김주형의 소명서를 토대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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