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에서 뛰고 있는 김민수. 지로나FC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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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는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 PSV 에인트호에 0-4로 졌다.
김민수는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설기현 전 경남FC 감독, 박지성 전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등을 시작으로 여러 한국 선수가 세계 최고 무대인 UCL 본선 무대를 밟았으나, 김민수처럼 10대의 나이로 UCL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는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뿐이다.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이 부문 최연소는 이강인이다. 발렌시아(스페인) 소속으로 활약하던 2019년 첼시(잉글랜드)와 원정 경기 후반 투입돼 18세 6개월의 나이로 UCL에 출전했다. 김민수는 이보다는 4개월가량 늦은 18세 10개월의 나이로 UCL 무대를 경험했다.
김민수는 한국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토트넘(잉글랜드) 입단이 예정된 양민혁(강원)과 동갑이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브리안 힐과 교체된 김민수는 전방을 누볐으나 후반 10분 팀 동료 아르나우 마르티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열세인 경기 상황을 뒤집지 못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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