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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나폴리 맛피아, 재벌 3세와 기부 진행…"인기 식기 전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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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락해…연말에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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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가 돌고도네이션과 함께 기부를 진행한다. 사진은 나폴리 맛피아가 10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흑백요리사'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장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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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가 재벌과 손잡고 기부를 진행한다.

권성준 셰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백 개의 브랜드들에서 여러 가지 제안들이 오는 와중에 제가 유일하게 먼저 연락해 제안한 돌고도네이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권 셰프는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대표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기부나 봉사 활동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망설이고 있을 때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꼭 나중에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 연말에 여러 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분야에 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이번엔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나 모래 같은 물품 지원을 폭넓게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엔 돌고도네이션과 함께하는 레스토랑 팝업을 하루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굿즈도 제작해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 예정이다. 제 사비도 당연히 추가적으로 기부할 것"이라며 "돈이 많아야만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돌고도네이션과 함께 알리는 게 이 협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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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가 돌고도네이션과 손을 잡고 기부를 진행한다. /권성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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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셰프가 본 영상은 지난해 12월 5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올라온 'SK 대기업 재벌 3세의 하루(돌고도네이션 이승환 대표)'인 것으로 보인다. 고 최종건 SK 창업주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 대표는 해당 영상에서 가업을 물려받지 않고 기부 전문 회사인 돌고도네이션을 운영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2021년 정식 설립된 돌고도네이션은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기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만들겠다는 이 대표의 취지가 담겼다.

권 셰프는 올 9월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우승하며 우승 상금 3억원을 획득했다. 이후 스타 셰프가 된 권 셰프는 연일 레스토랑 예약 마감되고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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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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