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키 182cm에 몸무게 100kg.
프로 선수가 아닌 열두 살 리틀야구 선수의 체격이라면 상상이 가시나요?
남다른 체격과 힘으로 해외 언론에서까지 주목하는 박석현 선수를 박재웅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리틀야구 경기에 얼핏 봐도 남다른 체구의 선수가 등장합니다.
호쾌한 스윙으로 2루타를 쳐낸 뒤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어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키 182cm, 몸무게 100kg의 체격에다 월등한 경기력으로 최근 SNS뿐 아니라 일본 언론까지 뜨겁게 달군 6학년 박석현입니다.
친구들이 셀카 요청을 하고 하굣길을 따라올 정도로 학교에선 이미 인기스타입니다.
"'10년 뒤에 프로에서 보자' 그런 댓글은 〈KIA〉도 봤고 그다음에 〈롯데〉도 봤고 〈SSG 랜더스〉 팬분들도, 〈한화〉도 봤고…"
1학년 이후 40cm 넘게 급성장한 데다 타격도 월등해 상대팀의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정민석/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감독]
"다른 팀 학부모님들이 '6학년 맞냐, 5학년 맞냐' 이런…다른 초등학교 아이들이랑 비교했을 때 배트 스피드가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요즘 홈런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면서 주변의 관심을 즐기는 법도 배웠습니다.
"홈런을 치면 치는 느낌이 아예 없다고 해야 하나? 빈 스윙 하는 느낌? 저번에 대회를 나갔는데 '튼튼신'이라고 스탠튼 선수, 양키스 그 선수 닮았다고…제가 잘해서 그렇게 불리는 거니까 기분이 좋죠."
투수 가능성을 닫아둔 건 아니지만, 일단 제대로 '한 방'을 보여주는 게 먼저입니다.
[박석현/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제2의 오타니'까지는 좀 무리 같고 그런 소리도 많이 부담스럽고 그냥 키 큰, 체격 좋은 선수로 그냥 말하면 좋겠어요. 저를 '한방맨'으로 불러주세요!"
"석현아 사랑해! 한방맨 파이팅!"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문명배 / 영상출처: 스포츠플랫폼 '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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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문명배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키 182cm에 몸무게 100kg.
프로 선수가 아닌 열두 살 리틀야구 선수의 체격이라면 상상이 가시나요?
남다른 체격과 힘으로 해외 언론에서까지 주목하는 박석현 선수를 박재웅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리틀야구 경기에 얼핏 봐도 남다른 체구의 선수가 등장합니다.
상대팀이 고의 사구로 승부를 피하면서 마지막 타석에서야 찾아온 정면 승부 기회.
호쾌한 스윙으로 2루타를 쳐낸 뒤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어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키 182cm, 몸무게 100kg의 체격에다 월등한 경기력으로 최근 SNS뿐 아니라 일본 언론까지 뜨겁게 달군 6학년 박석현입니다.
친구들이 셀카 요청을 하고 하굣길을 따라올 정도로 학교에선 이미 인기스타입니다.
[박석현/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10년 뒤에 프로에서 보자' 그런 댓글은 〈KIA〉도 봤고 그다음에 〈롯데〉도 봤고 〈SSG 랜더스〉 팬분들도, 〈한화〉도 봤고…"
1학년 이후 40cm 넘게 급성장한 데다 타격도 월등해 상대팀의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정민석/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감독]
"다른 팀 학부모님들이 '6학년 맞냐, 5학년 맞냐' 이런…다른 초등학교 아이들이랑 비교했을 때 배트 스피드가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요즘 홈런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면서 주변의 관심을 즐기는 법도 배웠습니다.
[박석현/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홈런을 치면 치는 느낌이 아예 없다고 해야 하나? 빈 스윙 하는 느낌? 저번에 대회를 나갔는데 '튼튼신'이라고 스탠튼 선수, 양키스 그 선수 닮았다고…제가 잘해서 그렇게 불리는 거니까 기분이 좋죠."
투수 가능성을 닫아둔 건 아니지만, 일단 제대로 '한 방'을 보여주는 게 먼저입니다.
[박석현/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제2의 오타니'까지는 좀 무리 같고 그런 소리도 많이 부담스럽고 그냥 키 큰, 체격 좋은 선수로 그냥 말하면 좋겠어요. 저를 '한방맨'으로 불러주세요!"
"석현아 사랑해! 한방맨 파이팅!"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문명배 / 영상출처: 스포츠플랫폼 '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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