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재희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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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홈에서 산둥 타이산을 잡았다.

포항은 6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산둥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치러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 2패가 된 포항은 승점 6을 기록, 기존 10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산둥은 1승 1무 2패(승점 4) 제자리걸음을 하며 9위로 내려앉았다.

포항은 조르지 테이셰이라, 홍윤상, 정재희, 김종우, 오베르단, 완델손, 이태석, 전민광, 아스프로, 신광훈, 윤평국(골키퍼)을 선발로 내세웠다.

산둥은 제카, 천푸, 펑 신리, 리 위안이, 리우 빈빈, 황 정위, 가오 준이, 정 정, 마르셀 스칼리즈, 통 레이, 왕 다레이(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과거 K리그1 전북현대를 이끌었던 최강희 산둥 감독은 퇴장 징계로 이번 경기는 벤치에 앉지 못했다.

포항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정재희가 환상 프리킥 골을 작렬했다.

산둥도 비교적 이른 시간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33분 천푸가 측면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포항 골문을 흔들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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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9분 포항이 다시 앞서나갔다. 조르지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낮고 빠른 슈팅이 골키퍼 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분위기를 탄 포항은 쐐기골을 폭발했다. 후반 23분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 있던 완델손이 오른발로 대포알 슈팅을 날렸다. 공은 반대편 골문으로 향했고,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포항은 후반 31분 오베르단의 골까지 터지면서 3골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한 골 내줬지만, 이변 없이 4-2 승리를 챙겼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