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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김소니아 더블더블' BNK, 홈에서 KB 꺾고 개막 후 3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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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소니아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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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BNK 썸이 KB 스타즈를 꺾고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BNK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와의 홈 경기에서 66-5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BNK는 개막 후 3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KB는 시즌 첫 패를 기록하며 2승 1패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BNK는 김소니아가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고 박혜진이 12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KB는 나윤정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 BNK는 김소니아와 박혜진, 안혜지가 돌아가며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B스타즈 역시 나윤정과 강이슬의 3점슛으로 반격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BNK는 쿼터 막판 동점을 허용했지만 안혜지와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에 이어 박혜진이 자유투를 만들어내며 1쿼터를 17-12로 앞섰다.

2쿼터 들어 KB스타즈는 나윤정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BNK도 이소희의 외곽포로 맞붙을 놨고, 교체투입된 심수현과 박성진이 골밑을 흔들면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KB스타즈는 나윤정과 강이슬의 외곽슛으로 쫓아갔지만, 결국 전반은 BNK의 36-26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 들어서자 KB스타즈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나윤정이 계속해서 3점포를 가동했다. 허예은도 외곽 지원에 나섰고, 모에는 인사이드 득점을 추가했다. 그사이 BNK는 실책 등으로 공격권을 잃으면서 사키의 3점에 묶였고, BNK는 3쿼터를 48-44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이이지마 사키의 3점슛이 터지며 BNK가 다시 흐름을 잡았다. 이어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3점슛을 더했고 안혜지와 이소희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BNK는 재차 두 자릿수 격차로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결국 BNK는 리드를 놓치지 않은 채 66-56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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