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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마약 루머→강동원 열애설' 로제 "악플, 날 무너뜨려...오해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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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열풍'을 일으킨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루머와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로제는 4일(현지시간) 미국 페이퍼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곡 'APT.'(아파트)의 세계적 인기에 대해 "팬들의 반응을 이제는 완전히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를 세상에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기쁜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8일 발매된 '아파트'는 한국에서 즐겨하는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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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원 차트 정상은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HOT 100'(핫 백) 8위에 오르는 등 연일 화제다. 팬들과 셀럽들이 게임과 안무를 따라하는 이른바 '아파트 챌린지'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다.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술자리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라는 사실에 흥미를 보인 브루노 마스가 여러 듀엣곡 후보 중 직접 선택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로제는 다음달 첫 정규 앨범 '로지'(rosie)를 발매 할 예정이다. '아파트'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며 "취약하고 혼란스럽기 마련인 20대에 관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가 평범한 여자 친구 혹은 23세 소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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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악플에서 영감을 얻은 곡도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로제는 중국 온라인상에서 시작된 마약 루머, 배우 강동원과의 열애설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로제는 "늦은 밤까지 댓글을 보는 나쁜 습관이 있다"며 "내가 (온라인에) 얼마나 취약하고 중독돼 있는지, 사랑과 이해를 받고 싶은 갈망이 얼마나 큰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단어와 댓글이 나를 무너뜨린다"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사람들이 나를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솔직하게 열린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MHN스포츠 DB, 더블랙레이블, 로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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