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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토트넘 유니폼 입고 공식 부상만 13회째, 1082억 공격수는 답답해 미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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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결국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언제 제대로 뛸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만 커진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오전(한국시간) 2025-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미 3승(승점 9점)으로 순항 중인 토트넘 입장에서는 약간의 여유를 부려도 되는 경기다.

하지만, 마냥 좋은 상황은 아니다.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이 또 부상을 당했다. 지난 3일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후반 11분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 투입, 34분 도미닉 솔랑케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 뒤 부상으로 이탈했고 제임스 매디슨이 투입됐다. 교체로 나선 자원이 다시 다쳐 나가는 것처럼 손해는 없지만, 추가시간 매디슨의 골이 터지면서 4-1 승리해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최종 허벅지 부상으로 확인, 4주 진단을 받은 히샤를리송이다. 올 시즌 개막 초 부상으로 이탈한 뒤 10월 19일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한 바 있다. 이어진 AZ알크마르(네덜란드)전에서 선발로 나서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에 기여했기에 순항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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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솔랑케를 중용하면서 철저한 교체 자원으로 밀린 히샤를리송이다. 토트넘이 지난 2022년 여름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82억 원)에 영입했다. 해리 케인이 이적할 것에 대비한 수혈이라 기대감이 컸지만, 예상과 다르게 부상이 너무 잦았다.

공식 부상으로 기록된 것만 이번 사례까지 더해 무려 13회다. 이적료 가치를 제대로 하는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2027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지킬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도 커졌다.

사타구니 염좌, 무릎 부상 등 다양하게 다친 히샤를리송이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보호해 주기를 간구한다"라며 행복한 삶을 다시 찾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히샤를리송의 부상은 그렇지 않아도 두 핵심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까지 다친 토트넘에 악재 중의 악재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 55경기 12골 7도움, 리그컵 2경기 1골,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2골, UEL 1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4개 대회를 병행 중인 토트넘 입장에서는 선수단 이원화가 필요하고 특히 리그에 힘을 주려면 교체 자원의 역할이 더없이 중요하다. A매치 휴식기 이후라도 복귀하면 감사한 일이지만, 점점 강도가 올라가는 리그와 다른 대회라는 점에서 답답한 일이다.

히샤를리송이 없는 동안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AS로마, 풀럼전을 치른다. 출전 시간을 조절 중인 손흥민이 포지션 이동을 해서 뛸 일이 다시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고민이 생기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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