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여에스더, 이동진, 김소현, 김똘똘이 '브레인 특집'에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동진은 "김구라씨를 굉장히 좋아한다. 핫하게 좋은 사람은 많지만 쿨하게 좋은 사람은 많지 않다. 김구라는 쿨하게 좋은 사람"이라며 "김구라는 게스트에게 대본 외 질문을 잘 이끌어내는 강점이 있다"고 칭찬했다.
자신을 99% 재능과 1% 노력의 천재라고 설명한 여에스더는 "컨디션 안 좋은 날 검사한 아이큐가 143이다"라고 설명했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 공부를 하지 못했다는 여에스더는 "평소엔 못했고 시험 4, 5일 전에 공부하면 전교 1등을 했다"며 "한번 보면 이미지로 뇌에 저장이 된다"고 자랑했다. 여에스더는 "대구 1등하고 여자 전국 수석했다"며 똑똑했던 학창시절에 대해 떠올렸다.
서울대 집안으로 알려진 김소현은 가족 모두가 서울대 석사 이상이라고 밝혔다. 김소현은 "아버지가 대학, 전공 대물림을 강요하셨다. 남동생은 의대에 과까지 강요받아서 남동생은 아버지와 같은 신장내과"라고 털어놨다. 삼 남매 모두 서울대를 간 특급 비법에 대해 묻자 김소현은 "아버지가 TV선을 자르셨다. 그래서 거의 10년 동안 TV를 못 봤다"고 털어놨다.
홍석천과 이상형이 겹친다는 김똘똘은 함께 팔로우한 SNS 친구가 350명이나 된다며 새침한 표정을 지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
이동진은 대학 시절, 이과생 과외를 해서 돈을 벌기 위해 수학 단과학원까지 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2년간 3천만 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고 자랑했다.
김소현은 아들 주안이가 식판 자동 수거 로봇을 만들어 코딩 발명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에세이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비교적 일찍 성 정체성을 깨달은 김똘똘은 "언제 불효를 저지를지 모르니 미리 효도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첫 커밍아웃은 자의가 아니라 아웃팅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김똘똘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제 친한 여자 친구에게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김똘똘 동성애자 뭐 이런 식으로 욕이 왔다. 찾아보니 모르는 남자였는데 저처럼 게이였다. 제가 공부도 잘하고 친구가 많아서 질투가 나서 그랬다더라"고 회상했다.
김똘똘은 "2018년 가을에 부모님께도 알렸다.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데 사람들이 게이냐고 물어서 그냥 확 공개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방송을 보시고 실망하셨다. 부모님께 먼저 알렸어야 하는데 유튜브에서 알리니 수순이 잘못됐잖냐. 그래서 한동안 연락을 안 했다. 최근에 다시 만나 화목해졌다. 부모님이 남들에게 피해주지 말고, 눈치 보지도 말고 살라고 조언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며느리가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30년 후배라는 여에스더는 "며느리 너무 좋아한다. 전 무교인데도 기독교 며느리에게 잘 보이려고 결혼식 때 찬송가 불렀다"며 "며느리 연락처도 저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동진은 "광고 섭외가 1년에 40, 50건 정도 들어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원하는 광고가 있냐는 질문에 "안경 광고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동진은 이정재, 윤계상, 마이클잭슨, 비틀즈 등 스타들의 사인이 담긴 경매 애장품을 공개했다. 그중에서도 영화 타이타닉에 실제로 사용된 소품을 가장 귀한 것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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