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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방탄소년단 뷔 'White Christmas' 원곡자 빙 크로스비와 듀엣곡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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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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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미국 팝 가수 빙 크로스비(Bing Crosby)와 크리스마스 캐롤로 만난다.

뷔와 빙 크로스비의 듀엣곡 'White Christmas'(with V of BTS)가 내달 6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뷔는 1942년 발표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빙 크로스비의 명곡 'White Christmas' 중 일부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가창했다.

방탄소년단 뷔와 빙 크로스비라는 두 아이콘의 시대를 초월한 컬래버레이션이다. 특히 1977년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와의 협업 이후 47년 만에 처음 세상에 나오는 빙 크로스비의 듀엣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번 작업은 빙 크로스비를 향한 뷔의 오랜 존경심에서 시작됐다. 뷔는 지난 2022년 빙 크로스비의 곡 'It's Been a Long, Long Time' 커버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꾸준히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이에 빙 크로스비 공식 채널은 "우리는 뷔가 훌륭한 재즈 크루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의 빙(BING)처럼"이라고 화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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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로 활약한 빙 크로스비는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20세기 최고의 스타다. 'White Christmas'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캐럴로 마이클 부블리(Michael Bublé),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수많은 톱 가수들이 커버했다.

하지만 빙 크로스비와의 듀엣 음원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 이번 작업의 의미는 더욱 크다. 뷔의 목소리가 더해진 'White Christmas'(with V of BTS)는 전 세계에 따뜻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뷔는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Layover'와 올 3월 내놓은 디지털 싱글 'FRI(END)S'를 통해 솔로 뮤지션의 역량을 드러냈다. 매력적인 중저음과 소울풀한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보컬리스트 뷔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빅히트 뮤직,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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