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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지드래곤 황당하겠네…고영욱 "두건 패션, 내가 영감 줬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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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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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고영욱이 또 다시 지드래곤을 소환했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의 공항패션 사진을 올리고 “요즘 두건이 다시 유행인 건가”라고 했다.

고영욱은 지드래곤이 꽃무늬 스카프를 두른 ‘그래니룩’을 선보인 사진을 공유하며 “두견을 즐겨 하던 내가 꼬마 룰라 시절 7살이었던 지용군한테 시나브로 영감을 줬던 걸까”라며 “난 한참 앞서 갔었다”라고 자평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샤넬 2024-20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하면서 머리에 수건을 두르는 ‘그래니룩’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래니룩’은 할머니의 옷장에 있을 법한 패션 아이템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것을 뜻한다.

고영욱은 지드래곤의 ‘그래니 룩’이 꼬마 룰라 시절 자신을 보며 영감을 얻은 것 아니냐는 ‘자기애 발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고영욱은 지난달에도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온라인에 올라온 내 사진들은 대부분 어색하거나 거북한 사진들이지만 나도 한때는 당대 최고의 댄디 보이, 댄디 걸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절의 댄디한 사진이 몇 장 남아 있다”라며 “권지용 군(지드래곤)이 일곱 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하고 소개까지 해줬다는 것으로 가문의 영광.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하다”라고 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신상정보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3년을 함께 명령받았다.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착용 성범죄자가 된 그는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고, 2018년 전자발찌를 풀었으며, 2020년 7월에는 신상정보 공개 기간도 종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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