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은혜 인스타그램 |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이들을 전남편에게 맡기고 캐나다에서 귀국했다고 알렸다.
7일 박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부터 우는 재호, 오늘 학교 내려주고 출국인데. 차 안에서부터 눈물 난다고 선글라스 끼고 엉엉 우는 재호와 눈물 꾹 참고 웃는 재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은혜는 "엄마로서는 우는 아이도 맘이 아프고 감정을 참는 아이를 보는 것도 맘이 아프다. 며칠 더 있고 싶지만 한국으로"라고 덧붙이며 귀국행 비행기 탑승을 알렸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해외에서 지내는 쌍둥이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아들 재호는 선글라스를 쓴 채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박은혜는 지난달 아이들을 보러 가기 위해 챙긴 짐을 챙기고 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2주 정도의 짧은 만남과 이별에 엄마 박은혜 역시 슬픈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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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는 2008년 결혼해 2011년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박은혜가 갖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출연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7년간 아이들을 혼자 키우다가 아들들이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전남편과 캐나다로 유학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사실 우리가 이혼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한 거지 자식을 위한 건 아니지 않나. 부부가 아니어도 아이들을 위해선 계속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며 "매일 통화도 한다. 호주 가족여행도 같이 갔다. 전남편이자 베스트프렌드 느낌"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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