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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케인 보조 or 맨유 일진…새 스트라이커 물색 뮌헨, '아모림의 남자' 교케레스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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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해낸 것에 반하기라도 한 것일까. 바이에른 뮌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독일 정론지 '빌트'는 6일(한국시간) '뮌헨이 해리 케인을 보조하면서도 그 이후를 대비하는 공격수 영입을 준비 중이다'라며 여러 후보자를 제시했다.

2027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한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서는 2017-18, 2022-23 시즌 각각 리그 37경기와 38경기에서 30골이 최고 득점이었다.

하지만, 뮌헨으로 이적한 2023-24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36골을 넣으며 골 넣는 기계의 정밀함을 과시했다. 리그 우승을 여전히 놓치며 운이 없음을 보여줬지만, 적어도 득점력 하나는 타고났음을 알렸다.

골은 물론 도움 능력도 뛰어난 케인이다. 7일 오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도 자말 무시알라의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가 패스 성공률 100%를 보였다는 것도 놀라운 기록이었다.

물론 케인 이상의 누군가가 나와야 하는 필요성도 알고 있는 뮌헨이다. 케인이 견제를 받는 것을 분산해야 한다는 과제가 따른다. 시즌당 4개 대회를 병행하면 케인 수준의 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 보유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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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가장 먼저 빅토르 교케레스(스포르팅CP)를 주목해야 한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해냈다'라고 설명했다.

교케레스는 유럽 주요 리그 공격수 중에도 상위권 득점력을 자랑한다. UCL에서도 5골로 케인(5골 1도움)에 이어 득점 부문 3위를 달리는 중이다. 또, 리그와 컵대회 등을 더해 올 시즌 22경기 23골을 넣는, 경기당 평균 1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 중이다.

자연스럽게 가치도 올라가 스포르팅은 매각 대금으로 1억 유로(약 1,499억 원)를 부르고 있다. 이 역시 최소 이적료다. 뮌헨과 첼시, 리버풀,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등이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이 맨유로 가게 됐고 여기저기서 맨유행을 부추기고 있다. 맨유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실제 영입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지만, 적어도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거물 스트라이커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다른 후보자도 거론했다. 벤자민 세스코, 로이스 오펜다(이상 라이프치히)와 오마르 마르무쉬(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이다.

세스코는 라이프치히와 2029년 6월까지 장기 계약했다.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 14골을 넣었다. 화수분인 라이프치히라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활약이다. 그와 투톱인 오펜다도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24골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누굴 영입하더라도 케인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 명만 뮌헨으로 간다고 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모든 선수가 뛰고 싶은 뮌헨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마르무쉬의 경우 리버풀이 더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볼스프부르크를 떠나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했고 2027년 6월까지 계약했다. 리그 29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은 리그 9경기 10골 6도움으로 상회할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몸값으로 따지면 교케레승와 세스코가 비슷한 수준이다. 가성비를 고려할 것인지, 금액 상관없는 최고 선수를 영입할 것인지는 뮌헨의 결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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