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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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박하선이 '이혼숙려캠프'에서 남편 류수영의 요리 실력이 늘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감정 변화의 아내와 그런 아내를 지적하며 가르치려 드는 남편인 '뿌엥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 4년 차에 19개월 쌍둥이를 육아 중인 '뿌엥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내는 예측할 수 없이 울고 웃는 감정 기복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 중에도 웃다가 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남편은 딸 같은 아내를 선생님처럼 가르치고, 따라다니며 지적했다. 다정하고 성실한 듯 보였던 남편은 명령하고 지시하는 독불장군의 모습을 보이거나 여사친 앞에서 아내 험담을 하는 등, 반전의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은 "다른 여자 앞에서 아내 욕을 한다는 건 치욕적인 일이다", "아내는 우는 것 빼고는 무던한데, 남편이 까다롭다"라고 분노하기도.

앞서 남편은 요리하는 아내 곁을 떠나지 않고,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장훈은 "왜 저래? 울만한데? 하루 종일 쫓아다니면서 저러면 가만히 있어도 눈물 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하선은 남편에게 직접 하라고 일갈하며 "전 절대 저렇게 잔소리 안 해요"라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의 요리 실력이 늘 수 있었던 이유가 칭찬과 격려 때문이라고. 박하선은 "처음에 맛이 좀 이상해도 다 버텨내야 한다"라며 "저러면 하다가도 놓고 싶다, 누가 요리를 해줘"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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