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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킬리안 음바페(26,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 국가대표 명단에서 빠졌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7일 소셜 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11월 A매치 두 경기에 나설 대표팀 23명의 이름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오는 15일 이스라엘과 홈, 18일 이탈리아와 원정에서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2 5~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흥미로운 것은 프랑스 대표팀 주장 음바페의 이름이 없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벨기에와 이스라엘 두 경기를 치렀던 지난 10월에 이어 2회 연속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명단에서 빠진 것에 대해 "나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일정을 보고 내가 내린 결정"이라면서 "음바페는 오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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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최근 소속팀 레알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5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1골에 그치고 있다. 음바페의 최근 폼과 심리적인 부분 때문에 데샹 감독이 부르지 않았을 수도 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에서 우승했지만 음바페가 합류 후 경기력이 뚝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레알은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0-4로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레알이 음바페를 영입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프랑스 전설 티에리 앙리마저 9번인 음바페가 아니라 10번인 주드 벨링엄이 라인을 무너뜨리려 노력하고 있다며 음바페를 비판하기도 했다.
[사진]프랑스축구협회 SNS |
음바페가 10월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부상이 이유였다. 당시 음바페는 대표팀 명단 발표 전 치른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 다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명단 발표 후 레알의 두 경기에 모두 나섰다. 그러자 팬들은 음바페를 향해 엄청난 비판을 가했다. 정황상 음바페가 부상을 핑계로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기 위해 아픈 척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음바페는 스스로 논란을 부추겼다. 음바페는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지만 레알에서 휴가를 요청, 스웨덴의 한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날은 프랑스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이기도 했다.
하필 음바페가 들렀던 스톡홀름의 나이트클럽에서는 성폭행이 일어나기도 했다. 일부 스웨덴 매체는 음바페가 성폭행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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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국가대표 명단(23명)]
GK 브리스 삼바(RC랑스), 마이크 메냥(AC 밀란), 뤼카 슈발리에(릴)
DF 조나탕 클로스(니스), 뤼카 디뉴(아스톤 빌라), 웨슬리 포파나(첼시),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쥘 쿤데(바르셀로나), 윌리엄 살리바(아스날),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MF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마테오 귀앵두지(라치오),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마누 코네(AS 로마), 아드리앵 라비오(마르세유), 워렌 자이르-에메리(파리 생제르맹)
FW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이상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마르퀴스 튀랑(인터 밀란)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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