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장가현이 납치 폭행을 당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장가현이 조성민과 이혼 후 딸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장가현은 딸에게 피임도구를 건넸고, 딸은 "이런 거 사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이에 대해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엄마 아빠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는 느낌이었다. 납치 당했다가 왔을 때도 아빠가 마치 내 탓인 것 처럼 넘어간 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납치 당했던 경험 때문에 딸에게 이같은 물건을 챙겨주려 했던 것.

당시에 대해 장가현은 "술에 취해서 저를 강제로 끌고 갔는데 동네방네 살려달라고 소리 질렀다. 질질질 끌려가는데도 눈 마주친 분이 무시하고 가더라. 폭행을 당했고 눈에 멍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납치범이)술에 취해서 잠이 들었고, 저는 그때 새벽에 도망을 나왔다. 날 밝고 우유배달하시는 분이 오시길래 그분 붙잡고 '살려달라'라고 해서 시내에 나왔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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