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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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둘째 날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아림은 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요시다 유리(일본), 류뤼신(중국),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과 함께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7일)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달렸지만, 이날은 추격을 허용하며 공동 1위가 됐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2승을 노린다. 김아림은 2020년 US 여자오프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냈다. 이후 우승을 만들지 못했지만, 올 시즌 톱10 3회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도 걸려 있다. 김아림은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65위에 위치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60위 안에 들어간다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아림은 시작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1번 홀 보기를 쳤지만 13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14번 홀도 보기에 그쳤지만 18번 홀 버디로 다시 타수를 줄였다.
후반은 초중반과 후반이 극과 극의 흐름을 보였다. 1번 홀 버디를 솎아낸 김아림은 4~6번 홀 3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8-9번 홀 연속 보기를 기록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황유민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를 기록, 전날 공동 10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황유민은 KLPGA 투어 상금 랭킹 4위를 기록,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대신 후원사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나란히 5언더파 139타를 치며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이정은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5위, 이소영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은 6오버파 150타 공동 107위로 컷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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