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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얼굴을 붉혔던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결국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4일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 김주영 대표이사와 이도경 부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도어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김주영 신임 어도어 대표이사 |
어도어는 "뉴진스와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신우석 감독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없다"면서도 "다만 어도어와의 계약을 위반하거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 없어 약 두 달 전에 이미 돌고래유괴단과 신우석 감독을 상대로 계약 위반의 책임과 불법행위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어도어는 "신우석 감독이 민사 소송에는 아무런 답변 없이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근거 없는 형사 고소를 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우석 감독은 'Ditto', 'ETA'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ETA' 뮤직비디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 'Spikes Asia'(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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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9월 신우석 감독은 SNS를 통해 돌연 어도어와의 절연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신 감독은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 감독은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도 있는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다"며 "몇 달간 밤 새가며 작업에 매달린 스태프들에게도, 무엇보다 기다렸을 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에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돌고래유괴단 측에 디렉터스컷 영상 게시 중단 요청을 했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 관련 영상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으며 어도어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 없다"고 신 감독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이런 어도어 입장에 불쾌감을 표한 신 감독은 결국 어도어 신임 경영진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전한 뒤 결국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사진=신우석 SNS,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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