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열혈사제2'로 돌아온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비비)와 박보람 감독이 참석했다.

그런 가운데 현장에서는 김남길의 드라마 '참교육' 출연설이 언급됐다. 앞서 한 매체는 김남길의 '참교육' 출연에 대한 보도했던 바.

김남길의 '참교육' 출연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원작 웹툰의 인종차별 및 성차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해당 웹툰은 체벌 옹호, 페미니즘 교사 폭행 장면 등이 논란이 되며 북미 플랫폼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에 다수의 팬들이 그의 '참교육' 출연을 반대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남길은 '참교육' 출연설에 대해 "'열혈사제2'에 부정적인 이슈가 끼치지 않았으면 한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참교육'의) 논란이나 이슈를 모르지 않는다. 이전에 한 번 거절했던 작품인데, 홍종찬 감독이 합류하며 다시 이야기된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신다면 출연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남길은 제작발표회에 앞서 개인 계정을 통해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받은 건 사실이나 우선 제가 직접 검토를 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며 아직 검토조차 하지 않은 작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김남길은 오늘(8일) 오후 10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김남길 분)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방송을 앞둔 김남길은 "시즌1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별개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처럼 답답한 시기에 기분 좋게 여러분께 위안이 되고 웃음이 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