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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열혈사제2’ 이하늬가 카르텔의 일원으로 오해받아 붙잡혔다.

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에서는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이 카르텔의 일원으로 오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LA로 연수를 간 박경선은 힐링을 만끽하던 중 수영장에서 추파를 던진 남자와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식사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그때 갑자기 무장한 경찰들이 들이 닥쳤고, 박경선은 ‘스테이크가 아니라 내가 썰리는 날이었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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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박경선과 함께 마주 앉은 남자는 마약 판매에 살인 혐의까지 있는 범죄자였다. 남자는 박경선을 인질로 잡고 경찰들을 협박했지만, 박경선을 기지를 발휘해 남자를 때려 눕혔다. 하지만 경찰은 박경선도 이 남자와 한패라고 오해했다.

박경선은 조사 중 “딱 두 번 만났다니까 밥만 먹은 사이다. 나 대한민국 검사다”라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경찰, 판검사 모두 카르텔의 일원이다”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에 박경선은 “나 빨리 석방 안하면 양국 법무부 간에 문제 생긴다”라고 엄포를 놨고, 경찰은 “확실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신은 여기 있어야 된다”라며 붙잡아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