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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NCT 도영부터 이승환까지…기부로 온기 전한 ★들[TF업앤다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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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빙 크로스비와 시대를 초월한 협업 성사



[더팩트|박지윤 기자]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끊기질 않았던 한 주였습니다. 가수는 2001년부터 시작된 자선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보이그룹 멤버는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1억 원을, 지난 5월 종영한 드라마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는 소아 환우들을 위해 3억 원을, 여배우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 원을 기부하며 어려운 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의 멤버는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20세기 최고의 스타와의 듀엣곡을 선보입니다. 11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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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오른쪽)이 기부 콘서트 '차카게살자'를 통해 20년간 13억 5000만 원을 후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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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부 콘서트 마무리…20년간 13억 5000만 원 후원

가수 이승환이 20년간 13억 5000만 원을 후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5일 "가수 이승환과 함께하는 스무 번째 기부 콘서트 '차카게살자'를 성료했다"며 "해당 콘서트를 통해 5900만 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차카게살자'는 이승환이 직접 기획한 자선 콘서트로, 2001년 시작돼 지난 10월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마지막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2001년 3월 '차카게살자' 콘서트 수익금 기부 전달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인연을 맺었고 지금까지 홍보대사인 희망메이트로 활동하는 뜻깊은 활동을 펼쳤습니다.

20년간 진행된 '차카게살자' 기부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됐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전액 사용됐는데요. 이를 통해 누적 172명의 소아암 어린이가 치료비를 지원받고 200명의 어린이가 전문심리상담과 사회성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이승환을 응원하는 팬들도 '우리도 차카게살자'라는 슬로건으로 20년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팬들과 함께 조성된 '차카게살자 기금'의 누적 기부액은 13억 5000만원으로 이번 마지막 공연에는 5900만 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으로 전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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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이 1억 원을 기부했다. /인천국제공항=박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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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 '세계 어린이의 날' 맞아 1억 원 기부

그룹 NCT(엔시티) 멤버 도영이 '세계 어린이의 날(World Children’s Day)'을 맞아 유니세프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도영의 기금은 영양 및 교육 구호품으로 구성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영양교육 지원 키트에 전액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어린이의 성장에 필수적인 보건 영양 식수 위생 교육 등의 구호품으로 구성된 키트로, 기부자가 원하는 키트를 골라 후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가운데 영양교육 지원 키트는 고영양 비스킷과 영양실조치료식, 책가방과 공책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억 원은 고영양 비스킷 약 15만 개와 책가방 3300개 등을 전달할 수 있는 기금입니다.

그동안 꾸준한 선행을 펼쳐온 도영은 이번 기부를 통해 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그는 "첫 솔로 앨범부터 아시아 투어와 앙코르 콘서트로 만난 여러 나라의 팬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전 세계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며 행복한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선물을 보내주신 도영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관심과 손길은 계속되는 전쟁과 자연재해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영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DOYOUNG CONCERT 'Dearest Youth,'(2024 도영 콘서트 '디어리스트 유스,')'를 개최했고, 6일 새 싱글 '시리도록 눈부신'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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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왼쪽)은 세브란스병원에 3억 원을, 장윤주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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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장윤주, 기부로 따뜻한 마음 전달

배우 변우석과 모델 겸 배우 장윤주도 어려운 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습니다.

먼저 변우석은 소아 환우들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6일 "변우석이 지난달 세브란스병원에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기부는 변우석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소속사도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세브란스병원은 변우석의 기부에 관해 "소아항암과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습니다.

패션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쳐온 그는 지난 5월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대세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에 힘입어 변우석은 최근 8개 도시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윤주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영화 '최소한의 선의'를 촬영하며 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던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실천하게 돼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저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중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최소한의 선의'는 지난달 30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으로 분한 장윤주는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반 학생 유미(최수인 분)를 도우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인물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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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와 빙 크로스비(왼쪽)의 듀엣곡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가 12월 6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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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빙 크로스비와 듀엣곡 공개 예고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빙 크로스비와 시대를 초월한 협업을 선보입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7일 "뷔와 빙 크로스비의 듀엣곡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화이트 크리스마스)'가 12월 6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77년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와의 협업 이후 47년 만에 처음 세상에 나오는 빙 크로스비의 듀엣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함을 더하는데요.

가수이자 배우로 활약한 빙 크로스비는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20세기 최고의 스타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톱스타가 'White Christmas'를 커버했지만 빙 크로스비와의 듀엣 음원은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 이번 작업은 의미가 큰데요.

그동안 빙 크로스비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던 뷔는 1942년 발표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White Christmas' 중 일부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가창해 전 세계에 따뜻함과 즐거움을 전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뷔는 군백기(군대+공백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Layover(레이오버)'와 3월 내놓은 디지털 싱글 'FRI(END)S(프렌즈)'를 통해 솔로 뮤지션의 역량을 드러낸 그가 신곡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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