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종합]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권은비 만난다…정신 못 차릴 정도로 좋겠네 ('전현무계획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텐아시아

사진=텐아시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현무-곽튜브가 김동준과 함께 '지리산 지리단길'을 탄생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 앞서 곽튜브는 왕따 의혹에 휩싸인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으로 '전현무계획2' 녹화에 2회 연속 불참한 바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5회에서는 '먹브로'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지리산 한 바퀴 특집'으로 뭉쳐 먹트립에 나선 현장이 펼쳐졌다. 세 사람은 콩국수 맛집부터 토종닭구이, 메기 참게 매운탕 맛집을 '올킬'하며 지리산의 맛과 향을 안방에까지 한 가득 전했다. 또한 전현무-곽튜브는 지리산에서의 1박2일 둘째 날 아침에도 20첩 반상인 '산채 정식'을 맛보며 '열일'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텐아시아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동준이 추천한 '황금 목살'을 먹고 극찬을 퍼부었던 전현무X곽튜브는 이날 "하동 출신인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디저트"라는 김동준의 말에 무한 신뢰를 보이며 따라나섰다. 갑자기 '김동준계획'이 된 분위기 속, 곽튜브가 "역대 게스트 중 가장 맛에 진심인 분 같다"고 감탄하자, 김동준은 "맛집 찾아다니는 게 제 삶의 제일 큰 낙"이라며 지도 앱에 '픽' 해놓은 빼곡한 맛집을 인증해 놀라움을 안겼다. 직후 세 사람은 하동 로컬 디저트(?)인 '48년 전통'의 콩국수 맛집에 도착해, 손님의 도움으로 촬영 섭외까지 성공시켰다.

세 사람은 뽀얀 국물의 콩국수를 영접했는데, 전현무는 순정 국물을 맛본 뒤 "캬~"라며 탄성을 내질렀고, 김동준은 "약이다, 약!"이라며 '엄지 척'을 했다. 그러나 '비순정파' 곽튜브는 "간은 해야지~"라며 바로 소금을 넣었다. 전현무는 "전혀 간을 할 필요가 없다"라면서 김치를 올려서 간을 맞춰 먹었다. 이에 곽튜브는 "간을 하고 김치를 얹어 먹으니까 더 맛있다"고 꿋꿋한 '먹 취향'을 보여 '환장의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콩국수를 제대로 비운 이들은 또 다른 메뉴인 참깨죽도 처음 도전했다. 부드러운 스프 같은 비주얼의 참깨죽을 맛본 세 사람은 모두 "미쳤다"라고 외쳤다. 전현무는 "이거 '흑백요리사' 나왔으면 1등 했을 것"이라고 백종원 성대모사까지 곁들이면서 극찬했다.

텐아시아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참깨죽으로 속을 든든히 채운 이들은 잠시 후, 지리산의 '전라도 파트'인 구례로 향했다. 이동 중 차 안에서 구례 출신인 기장님은 "20년 단골집인데 토종닭구이가 정말 맛있다"라고 추천했다. 그러다 컴컴한 산 속에 내린 세 사람은 맛집을 찾아 걷던 중, '슈퍼마켓' 간판을 발견해 의아해했다. 전현무는 곧장 사장님에게 "슈퍼에요? 식당이에요?"라고 물었는데, 사장님은 "둘 다 한다. 40년간 장사하고 있다"고 쿨하게 답했다. 뒤이어 사장님은 산에서 방목으로 키운 토종닭을 손질해서 가져왔고, 전현무는 숯불에 닭이 잘 구워지자 한 입 맛본 뒤 "원래 토종닭은 질겨서 잘 안 먹는데 이건 너무 맛있다"며 진실의 미간을 드러냈다.

김동준도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닭인 줄 모를 것 같다"고 특별한 식감에 놀라워했다. 구이가 순식간에 '올킬'된 가운데. 사장님은 닭죽과 푹푹 삶은 닭 뼈까지 모조리 가져왔다. 이에 세 사람은 '쪽쪽' 소리를 내며 '발골 대잔치'를 선보였다. '토종닭 한 상'을 완벽하게 클리어한 김동준은 "'전현무계획2'에서 간 데로 지리산 먹트립 패키지가 유행할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곽튜브는 "지리단길로 유행하지 않을까?"라고 맞장구쳤고, 전현무는 "지리단길 지리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김동준이 떠나자, 전현무는 기장님에게 "한 곳만 더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기장님은 "섬진강 메기, 참게를 잡아 파는 곳"이라며 한 식당으로 '먹브로'를 데려갔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메기 참게 매운탕'을 주문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민물생선 트라우마'를 호소했고 조심스레 매운탕을 맛본 뒤, "물내가 하나도 안 난다"고 해 곽튜브를 안심시켰다. 나아가 전현무는 통으로 튀긴 '은어 튀김'도 살짝 두려워하다 도전했는데, 곧장 한 마리를 더 잡아 뜯을 만큼 만족스러워했다. 곽튜브는 그런 전현무를 향해 "이 정도면 누구보다 민물생선을 사랑하는 것 아니냐"고 진단하며 웃었다.

텐아시아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산청군으로 향해 시래기국 냄새가 솔솔 나는 산길 식당에 도착했다. 하지만 맛집 사장님은 전현무를 면전에 두고 "방송국이라고 말하는 사기꾼들이 많아서.."라며 문전박대를 해 충격을 안겼다. 초유의 위기에 전현무조차 당황해 말을 더듬는 가운데, 곽튜브는 "신뢰 있는 연예인, 전현무씨가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재차 소개했다.

사장님은 가까이 다가와 전현무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눈이 안 좋아서 몰라봤다. 내가 (전현무씨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렇게 첩첩산중에 올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격하게 환영했다. 이렇게 '전현무기' 덕에 20첩 반상의 '산채 정식' 먹방을 허락받은 두 사람은 지리산의 향을 가득 품은 나물들과 사장님표 특제 고추장을 넣은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지리산 한 바퀴 특집'을 보람차게 마무리했다.

예고편에는 '바다 밥상'을 찾아 순천으로 향한 '먹브로'의 기막힌 먹부림 현장이 포착됐다. 또한 자신을 "여신"이라고 소개한 특급 게스트 권은비도 등장해 세 사람의 신선한 먹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