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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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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캐디, 가족까지 다 챙긴다...배려 넘치는 KPGA 투어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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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패밀리 데이에서 경품을 받고 기뻐하는 문도엽(왼쪽부터), 송민혁, 최승빈.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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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이 출전 선수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막을 올려 10일까지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 71)에서 열리는 KPGA 투어챔피언십은 선수와 캐디, 가족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전원에게 대회 로고가 담긴 텀블러와 함께 웰컴 기프트를 전달했다.

또한 대회 기간 선수 및 캐디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다양한 메뉴와 제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간식,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한 한우와 장어 등 영양가 높은 특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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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캐디에게 특식으로 제공한 한우.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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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내 선수 라운지도 마련했다. 라운지 내에서는 선수들이 경기 전후로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1일 2회 무료로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KPGA 투어챔피언십을 방문한 가족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띈다. 대회 개막 전날에는 선수, 가족, 캐디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 패밀리 데이에 참여한 선수와 가족, 캐디 등은 바비큐 파티 뿐만 아니라 각종 레크레이션 등을 즐기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선수 라운지와 별도의 패밀리 라운지도 구성했다. 라운지 내에는 안락한 의자와 자녀들을 위한 골프 놀이 세트, 게임기 등 여러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어른부터 아이까지 편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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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날 진행된 패밀리 데이에서 김원섭 KPGA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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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자 함정우(하나금융그룹)는 “선수와 가족을 위한 편의 시설과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며 “특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KPGA 투어챔피언십에는 기존 제네시스 포인트 72위 이내에 포함된 6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컷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대회 종료 후 상금 랭킹 1위, 명출상(신인상), 덕춘상(최저타수상),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등 각 부문 시즌 타이틀이 결정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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