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장나라, 김남길/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강가희기자]SBS 금토극이 연이어 흥행을 거두고 있다. 연말 연기대상을 앞둔 시점, 금토극 주역 배우들의 트로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SBS 금토극 '열혈사제2'가 첫 방송됐다. 시즌1에 이어 약 5년 만에 더욱 화끈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원조 사이다극의 귀환에 많은 기대가 모였다.
이에 '열혈사제2' 1화 시청률은 11.9%를 기록, 동시간대 및 금요일 방송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처럼 벌써부터 '열혈사제2' 신드롬이 예고된 가운데, 주연 배우 김남길의 통쾌한 출격이 또 한 번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남길은 지난 2019년 '열혈사제'로 그해 SBS 연기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바.
이에 더욱 뜨겁고 강렬한 연기로 돌아온 김남길이 올해도 대상을 수상하게 될 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연타 흥행을 거뒀던 SBS 금토극 주연 배우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먼저 지난 5월, SBS 금토극의 흥행 시작을 알린 '커넥션'의 지성이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극 중 지성은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을 맡아 친구의 죽음과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냈다. 지성은 탄탄한 심리 스릴러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고, 이에 '커넥션' 마지막 회 시청률이 14%를 넘기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 뒤는 '굿파트너' 장나라가 이어받았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 장나라는 '굿파트너'를 통해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향한 끓어오르는 배신감을 연기에 녹여냈고, 변호사 연기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해 내 호평을 받았다. '굿파트너'는 최고 시청률 17.7%까지 솟아올라 장나라에게 데뷔 첫 대상 트로피를 안겨주게 될지 눈길을 끌었다.
박신혜/사진=민선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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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의 파격적 연기 변신 또한 화제였다. 박신혜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아 죄인을 처단하는 통쾌한 액션극을 펼쳤으며, 그간 박신혜가 맡아왔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매력에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옥에서 온 판사' 역시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SBS 금토극 흐름은 '열혈사제2'로 이어졌다. '열혈사제2'가 첫 회부터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일찍이 흥행을 예고한 만큼, 붙붙은 대상 경쟁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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