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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안양)] 유병훈 감독은 다음 시즌 만날 FC서울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FC안양은 9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에서 경남FC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관중은 13,451명이었다. 안양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이었다.
안양은 채현우 골로 앞서갔으나 도동현에게 실점을 하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계속 공격을 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문성우가 골을 기록하면서 안양은 2-1 리드를 잡았다. 안양은 야고를 앞세워 공격을 이어갔지만 이시헌에게 실점하면서 2-2가 됐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 후 트로피 세리머니를 펼쳤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유병훈 감독은 "이겼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아쉬운 무승부였다. 왜 우승을 했는지 다 못 보여줬지만 내년을 기약하고, 내년 더 강한 팀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우승 세리머니에 대해선 "샴페인이 코로 들어갔다. 쓰더라. 쓴 게 있어 달콤함이 있다. 처음 느껴보는 맛이었다. 이제야 우승이 실감난다. 정말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 많다. 밤을 새가면서 일한 기성주 분석관, 장성민 피지컬 코치, 그리고 의무 코치 등이 있다. 그들이 있어 좋은 결과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본인에게 점수를 준다면"이라는 질문에 "내 자신의 점수로는 잘해보려고 노력을 했으니 90점 주고 싶다. 나머지 부족한 10점을 선수들이 채워 100점이 돼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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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감독은 또 "수훈선수는 주장이다. 주장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공수 전술 핵심인 김정현과 이태희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우승을 이끈 선수들을 언급했고 "3라운드 로빈 후 센터백이 전멸한 기억이 있다. 센터백이 필요하다. 압박, 활동량이 좋은 미드필더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며 영입 계획도 밝혔다.
향후 있을 휴식기에 대해선 "다른 팀 경기들 보며 여유롭게 보려고 한다. 가족들과 여행도 가려고 한다"고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겸 안양 구단주는 우승 세리머니 후 축사를 하며 "FC서울 잡고 만세삼창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병훈 감독은 "각오는 되어 있다. 안양에 입단하면 안양 역사 교육을 한다. 뜨거움이 올라오는데 김기동 감독이 그 영상을 보셨으면 한다. 김기동 감독과 친분은 없다. 내가 훨씬 후배였다. 인사는 많이 나눈 적은 있지만 개인적 연락은 안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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