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 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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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빅토리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했다.
IBK기업은행은 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3-0(25-21 25-13 25-15)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4승 2패(승점 10점)를 기록, 정관장(승점 9점)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5연패를 당한 페퍼저축은행은 1승 5패(승점 4점)로 5위를 유지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전까지 IBK기업은행은 3-0 승리가 없었고, 페퍼저축은행은 0-3 패배가 없었다. 이번 경기로 양 팀 모두 3-0 승리와 0-3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3쿼터 만에 28득점을 뽑아내며 펄펄 날았다. 이 중 5점을 서브 에이스로 만들었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가 13득점을 기록했지만 27.3%로 아쉬운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IBK기업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양 팀은 모두 외국인 선수에게 공을 몰아주며 공격을 진행했다. 빅토리아는 여전한 파괴력을 자랑했고, 테일러도 기복을 보였지만 정타로 들어가면 깔끔한 공격을 선보였다. 19-19까지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고, 이주아의 강서브와 빅토리아의 맹공으로 IBK기업은행이 4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원정이 추격의 점수를 뽑았지만 고의정이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빅토리아가 바로 방점을 찍으며 25-21로 1세트가 마무리됐다.
2세트는 IBK기업은행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빅토리아가 건재한 가운데 황민경, 육서영, 김희진까지 순도 높은 공격력을 뽐냈다. 3-1에서 IBK기업은행이 대거 8연속 득점을 만들며 일찌감치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여기서 빅토리아는 4연속 서브 에이스를 포함 5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2세트는 25-13으로 손쉽게 끝났다.
1-1에서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의 서브를 앞세워 4연속 득점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도 1-5에서 4연속 득점을 더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10에서 황민경이 연속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며 15-10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정관장도 16-15까지 추격했지만, 이어진 메가 렐리에서 픽토리아에 점수를 내준 뒤 분위기가 꺾였다. 이어 IBK기업은행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25-15로 3세트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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