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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숙한 세일즈' 연우진이 김소연에게 진심을 전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9회에서는 한정숙(김소연 분)이 김도현(연우진)의 고백을 거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현은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설명 없이 피하는 것도 더는 못 할 것 같아서요. 좋아합니다. 많이. 의식하게 된 건 최근이지만 갑작스럽게 생긴 감정은 절대 아닙니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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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은 "한정숙 씨가 힘들어 보이면 유독 마음 쓰였던 그때부터였는지 내 상황도 잊은 채로 웃게 만든다고 느꼈던 그날부터인지 미소가 예쁘다고 느꼈던 그 순간부터인지 정확하게 잘 모르겠지만요"라며 털어놨다.

김도현은 "갑작스럽겠지만 충분히 생각해 보시고요. 대답해 주세요"라며 전했다. 그러나 한정숙은 "아니오. 생각 안 할래요. 형사님에 대한 제 감정 깊게 생각해 본 적 없지만 고민해 본다 한들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아요. 결론이 어느 쪽이든 만날 생각 없으니까. 지금은 민호 잘 키우고 그러기 위해서 일 열심히 하고 그 두 가지에만 집중하고 싶어서요. 죄송합니다"라며 거절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