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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섯째 아들 출산을 앞두고 건강 비상에 걸렸다.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고 자연분만이 힘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9일 정주리는 자신의 SNS에 “이 토스트를 끝으로 탄수화물은 안녕. 그리울 거야, 11월.. 임당이야”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정주리가 프렌치토스트, 과일, 소시지 등이 담긴 브런치 접시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아 이 같은 식사는 마지막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주리는 “아기가 예상 주수보다 3주 정도 크다고 해서 자연분만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지금부터라도 관리하면 괜찮을까요?”라며 다섯 번째 임신이지만 처음 겪는 상황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정주리는 "혈당측정하고 있으니 도원이가 내 밥이라며 당근과 상추를 갖다 주었다! 도원이가 처음 차려준 식사에 감동이지만 암튼...... 감동이 여야 한다. 매일 차려준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지! #임신성당뇨 #말 #염소 #토끼"란 글과 함께 둘째 아들 도원 군이 차려진 야채 식사 사진을 올려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4명을 뒀다. 이 가운데 올해 7월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다섯째의 성별 역시 아들이라고 밝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
/nyc@osen.co.kr
[사진] 정주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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