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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숨막히는 멸망전 계속...운명의 전북vs대구, 한 팀은 더 밑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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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이널 라운드 진입 후 승리가 없는 두 팀이 만난다. 생존 전쟁에 큰 영향을 미칠 벼랑 끝 경기다.

전북 현대와 대구FC는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승점 38점(9승 11무 16패)을 얻어 11위에 올라있다. 대구는 승점 40점(9승 13무 14패)을 획득해 10위에 위치 중이다.

전북은 분위기가 최악이다. 3연패를 기록하면서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내몰렸고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졸전 끝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김두현 감독은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인천전에서 패하진 않았지만 홈에서 소극적인 운영을 하고 결국 이기지도 못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더해졌다. 여전히 다이렉트 강등 위험성이 있다.

슬랑오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에서 1-0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만회했다. 공식전 무승을 끊으면서 대구전을 준비하고 있다. 직전 대구전에서 전북은 처참한 기억이 있다. 0-2 리드를 내주다 이영재, 안현범, 문선민 골로 3-2 역전에 성공했는데 추가시간 2실점으로 3-4으로 패했다. 이후 연패를 당했고 전북은 무너졌다. 직전 기억을 지우고 대구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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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전북을 잡은 뒤 승리가 없다. 파이널 라운드 진입 후 2무 1패를 기록하면서 잔류권에 갈 기회를 놓쳤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선 2-1로 앞서다 후반 43분 실점해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세징야 몸 상태가 여전히 좋지 못한 상황에서 전북 원정을 떠난다. 전북전마저 승리하지 못한다면 강등 위험은 더 높아질 것이다.

대구는 전북과 최근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를 기록했고 현재 2연승 중이다. 바로 전 경기 기억을 살려 전북을 잡으려고 한다. 바셀루스가 득점력을 끌어올린 건 고무적이며 에드가 한방에도 기대감을 갖고 있다.

만약 전북이 승리하고 같은 날, 같은 시각 펼쳐지는 경기에서 인천이 대전하나시티즌에 패한다면, 전북은 일단 잔류하고 인천이 K리그2로 가게 된다. 다른 팀들도 전북, 대구 결과를 주의 깊게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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